[단독]액션스퀘어, '오딘' 개발 주역들이 설립한 덱사에 전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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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단독]액션스퀘어, '오딘' 개발 주역들이 설립한 덱사에 전략 투자

최영일·장용훈 듀오가 설립한 덱사스튜디오에 투자 단행
위메이드 대표 재직 중 라이온하트, 시프트업, 매드엔진 등 투자로 큰 성과
'마이더스의 손' 명성 이어갈지 이목 모아
서정근 기자2025-01-16 09: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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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가 액션스퀘어에 합류한 후 첫 투자처로 덱사스튜디오를 선정했다.

덱사스튜디오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오딘' 등의 개발을 주도한 핵심인사들이 설립한 곳으로, '제2의 라이온하트'로 주목받는 개발사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 재직 중 라이온하트·매드엔진·시프트업 등에 투자를 단행해 큰 성과를 냈다. 액션스퀘어에서 단행할 투자도 성공해 '마이더스의 손'으로 명성을 이어갈지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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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


16일 머니투데이방송MTN 취재에 따르면 액션스퀘어와 덱사스튜디오 양사는 전략적 투자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 최종 계약 날인을 앞두고 있다. 액션스퀘어가 덱사스튜디오의 지분 일부를 취득해 주요 주주로 등극해 사업협력을 추진하는 방식인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금액 규모는 특정되지 않았다.

덱사스튜디오는 지난해 설립한 개발사로, 판교 유스페이스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회사 설립을 주도한 최영일 대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재직한 바 있다. '오딘' 초기개발을 주도했고, 이후 '프로젝트S'의 아트 디렉터로 재직하다 퇴사해 덱사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덱사스튜디오에는 '오딘'의 라이브 서비스를 총괄하던 장용훈 PD, 신여훈 AD, 신중섭 TD 등도 합류해 있다.

직원 규모는 20명에 달한다. 모바일·PC MMORPG '프로젝트R'을 제작하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 재직 중 위믹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한편 유력 개발사들에게 많게는 1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4조원 밸류로 IPO를 단행한 시프트업, 2025년 IPO 최대어로 꼽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 등이 장 대표의 주요 투자 성공 사례다.

시프트업과 라이온하트에는 재무적 투자를 단행했고, 매드엔진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협업 성공과 합병으로 이어졌다. 시프트업은 엔씨소프트에 버금가는 시총을 기록한 상장사가 됐고, 라이온하트는 카카오 계열 콘텐츠 자회사 중 에이스로 위상을 갖췄다. 매드엔진은 위메이드 계열 중 핵심 자회사가 됐다.

장 대표는 액션스퀘어의 경영을 맡은 후에도 크로스 생태계를 통해 웹3 게임을 개발하는 한편 선 굵은 투자를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덱사스튜디오를 시작으로, 투자대박 성공사례를 계속 이어갈지 이목을 모은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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